제25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열어사진/이천시의회 제공 [이승철 기자]=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헌)를 마무리하고 전년 대비 15.4% 증가된 총규모 1조 3,688억 7,300만 원의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을 20일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의결했다. 본회의를 개의하며 박명서 의장은 “지난 18일 이천시가 대설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하루 빨리 평안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공무원 여러분께 신속한 피해 지원과 복구를 부탁드리며, 이천시의회는 필요한 정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의사일정 상정에 앞서 김재헌 의원이 “이천시의 지역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사진/이천시의회 제공 [주정임 기자]=먼저 발언을 하기에 앞서,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김경희 시장님,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본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이천시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제안을 드리려 합니다. 첫 번째 제안입니다. 우리 시는 이천을 가로지르는 복하천을 중심으로 새롭게 대규모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이미 조성된 제1수변공원과 제2수변공원에 더하여, 새롭게 2만8천여 평 규모로 제3, 제4수변공원을 조성하고 ‘중리천 생태공원’을 연결하여, 스포츠와 휴식, 놀이시설이 어우러진 우리 이천시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새롭게 조성되는 이 종합 랜드마크..

교가 개선 위해 2023년부터 2년에 걸쳐 ‘교가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사진/이천교육지원청 제공 [이승철 기자]=대월초등학교가 학생들의 힘으로 새로운 교가를 제작했다. 기존 교가는 일제의 잔재인 군가풍 교가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며, ‘면민’, ‘집을 세우고’와 같은 가사가 학교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악보 기보법에도 오류가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따라 대월초등학교는 2023년부터 2년에 걸쳐 ‘교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2023년, 대월초등학교 5학년 학생 25명이 담임교사인 이진용 선생님과 작곡 수업에 참여하며 프로젝트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학생들은 1년 동안 진행된 수업을 통해 자신만의 교가를 만들어냈고, 총 10개의 곡 중 3개가 최종 후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