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임 기자]=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적기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하며,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이형((H1N1)pdm09, H3N2)은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하여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이천시는 관내 보건소 및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소아·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집중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학교와 어린이집에서의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각 교육기관에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교육할 수 있는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였으며,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염병 예방 행동 수칙 준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이천시는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관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발열 클리닉을 운영하여 유증상자들이 빠르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강화하여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유행주의보 발령 시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므로 만약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한다”라고 당부하며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천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