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임 기자]=신둔농협(정하용 조합장)은 지난 8월 13일과 14일, 조합원들의 맛있는 김장에 필요한 배추 모종을 무상으로 공급하였다. 이번 무상 공급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신둔농협에서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배추모종 무상공급은 전 조합원에게 가구당 2판(황금찬/105구)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추가 신청 분에 대해서는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1판당 7,000원에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배추 모종은 7월 30일과 8월 1일 이틀 동안 신둔농협 원로청년부 회원들과 농협 임직원들이 함께 파종하여(3,400판) 20여 일간 정성껏 키워 공급하였다.
정하용 조합장은 "벼 육묘장을 활용하여 조합원들에게 배추 육묘를 무상으로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의 반응을 두루 살펴 앞으로도 농업인 실익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환원 사업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신둔농협은 농가 소득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년 우수한 품종을 선별하여 봄에는 고추와 다양한 모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벼 무인 드론 항공 방제, 유박 지원, 농약 할인 공급 등 다양한 소득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